해안가 백사장을 향해 몰려오는 파도. <br /> <br />그런데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파도의 움직임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백사장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백사장에서 먼바다로 바닷물의 흐름이 반대로 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휩쓸린 피서객들은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바다로 밀려가 구조를 기다리는 입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의 불청객, 이안류입니다. <br /> <br />[유승협 / 기상청 해양기상과장 : 이안류 예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긴 주기의 큰 파도가 해안가에 직각으로 직접 들어오는지를 먼저 살펴야 하는데요. 해안가에 모인 바닷물은 수심이 깊은 곳을 따라 먼바다로 빠르게 흐르면서 이안류가 발생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이안류 예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안류 발생이 보고된 전국 8개 해수욕장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3시간 간격으로 안전-주의-경계-위험 4단계의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주의' 단계 이상이면 언제든 돌발적으로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, 입욕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흐름에 대항해 해변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흐름을 거스르기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영에 자신이 있다면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흐름을 벗어나거나 체력을 보존한 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별 이안류 예보는 '날씨누리'와 해양기상정보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7241401141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